배우 최일화, 과거 성추행 자진 고백…"겁이 나 바로 사죄 못했다"-조세일보모바일

◆…최일화 고백 [사진: TV조선]

배우 최일화(59)가 과거 있었던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수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최일화는 지난 25일 서울경제를 통해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며 "늦었지만 당사자들에게 꼭 사죄를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한국연극배우협회장직을 내려놓겠다면서 뒤늦게 용기를 내게 돼 죄송하고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확하게 알아본 뒤 파악되는 대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최일화가 출연 예정이던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배우 하차를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최일화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 MBC '늑대', '히트',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와 영화 '신세계', '신의 한수', '미쓰 와이프' 등에 출연했다.

배우 최일화, 과거 성추행 자진 고백…"겁이 나 바로 사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