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캐릭터 vs 오리온 봄단장 vs SPC삼립 보름달 시그니처
국내 제과·제빵업계 빅3인 롯데제과와 오리온, SPC삼립이 2월 4주차를 맞아 서로 다른 컨셉의 신제품을 지난 22일 동시에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롯데제과, '시로앤마로' 캐릭터빵 5종 출시
◆…시로앤마로 캐릭터 빵 5종 연출 컷...출처 : 롯데제과
먼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롤, 크로와상 등 먹기 좋은 빵 제품 패키지에 인기 강아지 캐릭터인 '시로앤마로'를 적용한 캐릭터 빵을 선보였다.
'딸기잼롤', '슈크림롤', '찰떡패스츄리', '크림에그브레드', '초코크로와상' 등 5종으로 출시됐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먹기 좋은 제품이다. 또 패키지에 도입된 귀여운 모습의 시바 강아지 캐릭터가 소비자에게 친숙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시로앤마로'는 시바견을 모티브로 국내 캐릭터 제작사인 (주)바램이 개발한 강아지 캐릭터로, 귀엽고 깜찍한 외모 때문에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오프라인에서도 확인됐다. 롯데백화점(잠실점)과 현대백화점(신촌점)은 지난해12월과 올해 1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는데, 이 기간 약 6만명이 이 캐릭터 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할 정도였다.
이번에 선보인 '시로앤마로' 캐릭터빵은 캐릭터와 함께 재미성을 살리기 위해 '한입만 시바', '무슨 맛이개?' 등 재미있는 문구가 인쇄돼 있으며, 빵 포장지 속에는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시로앤마로' 스티커가 50종이 들어 있다.
'시로앤마로' 캐릭터빵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딸기잼롤, 슈크림롤, 크림에그브레드, 찰떡패스츄리 1200원, 초코크로와상 1500원이다.
오리온, 초코파이·후레쉬베리 '2018 봄&봄 한정판' 출시
◆…출처 : 오리온
오리온에서는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의 '2018 봄&봄 한정판'을 선보였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초코파이情 딸기'와 '후레쉬베리 체리쥬빌레맛'에 이은 봄 한정판 파이 2탄이다.
특히 봄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과일에 상큼한 요거트를 넣어 더 새롭고 특별해졌다. 이중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는 마쉬멜로우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는 복숭아 과육을 넣은 요거트 크림이 식감과 풍미를 돋워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흔하지 않은 복숭아 맛 파이로 새로운 디저트를 찾는 20~30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 역시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핑크빛에 과일, 꽃 등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로 주목도를 높여 SNS 인증샷을 즐기는 네티즌들의 수요에 맞췄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봄&봄 한정판을 통해 봄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봄을 알리는 맛'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며 “계절에 맞게 맛과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시도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 '카페스노우 보름달 시그니처' 출시
◆…출처 : SPC삼립
이어 국내 양산빵 1위 기업 SPC삼립은 대표적 스테디셀러인 '보름달'과 편의점 프리미엄 냉장 디저트 브랜드인 '카페 스노우'를 콜라보한 냉장 디저트 '보름달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보름달 시그니처'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사이에 달콤한 딸기잼과 생크림을 넣은 미니 사이즈 케이크로 '보름달'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출시된 제품.
특히 '보름달'의 상징인 토끼 캐릭터 인장을 새긴 것이 특징이며, 제품 내 작은 칼이 동봉되어 있어 나누어 먹기 편리하다. 전국 편의점 냉장코너에서 판매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29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