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세무서(서장 김장수)는 10일 오전 새청사 준공식을 거행했다.
의정부세무서는 이날 오전 의정부세무서 새 청사 2층 강당에서 오재구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 기관장과 모범납세자를 초청한 가운데 청사 준공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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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세무서는 그동안 의정부시와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철원군을 관할하며 의정부시 의정부 3동 368번지 구(舊)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지어진 지 40년(1964년 10월 준공)이 넘은 청사로서 건물이 낡고 협소할 뿐만 아니라 주차장이 비좁아 납세자가 세무신고나 민원증명 발급을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경우, 이용에 많은 불편이 제기됐었다.
이에 지난 2003년 7월부터 금년 1월까지 총사업비 83여억원을 투입해 의정부시 의정부동 산 1-5번지에 대지 17,300㎡, 건축 연면적 5,99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현대식 청사를 완공했으며 구내식당 및 체력단련실과 탁구장 등을 갖추었다.
또한 새 청사는 담장을 없애고 연못을 조성하는 등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열린 세무서’를 실현함으로써 지역 주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 중부청장은 준공식 치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세정’을 펼쳐 나감으로써 납세자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키고, 국민이 국세청을 신뢰해 성실하게 납세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의정부세무서 직원들은 한층 나은 근무환경 속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수준높은 납세서비스로 환원될 것"이라며 "준공식을 계기로 고객의 소리를 진솔히 듣고 이를 반영하는 ‘열린세정’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오재구 청장은 이날 준공식에 이어서 의정부세무서를 순시하고 전 직원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는 한편 세정혁신의 성공적 수행을 이루기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