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현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중구 대신동에서 분양된 '대신센트럴자이'는 최고 1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모두 1순위 마감됐고 단기간에 완판됐다. 올해 1월 입주를 마친 '대구역 센트럴자이'의 경우 최고 청약 경쟁률 86.2대 1을 기록하며 같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업계에서는 대구에서 자이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자이가 1위를 차지한 만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대구에서 분양될 자이가 주목받게 된다는 것이다.
GS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복현자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이의 성공신화는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대구에서 분양했던 자이 아파트가 늘 우수한 분양 성적을 보인 것처럼 이번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9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347가구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의 핵심 교통망이 지나는 입지를 갖춘다. 도심 접근이 용이한 동북로, 신천대로가 인접했으며 익산포항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팔공산IC도 가깝다. 이밖에 지하철 동대구역, KTX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구공항도 인근에 위치한다.
여기에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올 초 대구지하철 엑스코선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노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시작으로 2호선 범어네거리, 1호선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 아시아폴리스를 잇는다. 업계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엑스코선의 다음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교통망 개선이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설 북구 복현동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신흥주거타운이 형성 중이다. 인근에는 대구검단 일반산업단지와 대구아시아폴리스 산업단지가 위치해 단지가 직주근접 입지도 갖출 전망이다.
단지 인근 학군은 복현초, 대동초, 대구북중, 성화여중고, 영진고, 경북대, 영진대 등이 구성한다. 생활 인프라로는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대형병원, 여성문화회관, 대구시립동부도서관 등이 있다.
남향 위주로 배치될 이 단지에는 4베이, 3면 개방형 등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재건축·재개발 열기가 뜨거운 대구 북구 복현동에 위치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며 "북구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와도 인접해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잠재 수요층도 두터울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