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기업금융 영업확대
하나은행은 11일 최임걸, 심희원, 김진성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임걸 충청사업본부 부행장보가 충청사업본부 부행장으로, 심희원 카드사업 본부 부행장보가 자산관리(Asset Management)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김진성 중소기업추진본부 부행장보가 기업고객사업본부 총괄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지남선 중기업금융3본부장이 중소기업추진본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이와함께 부점장 4명이 이사대우급인 본부장으로 대폭 승진했다. 정원재 부산지점장이 부산경남지역본부장으로, 조정현 검사부장이 중기업금융3본부장으로, 최태영 삼성역지점장이 중앙지역본부장으로, 한성수 기업금융부장이 대기업금융1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하나은행은 또 임원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김준호 Asset Management 담당 부행장보를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으로 , 김봉용 중앙지역본부 담당 부행장보를 카드사업본부 담당 임원으로 이동 배치했다. 아울러 이남용 SK·기업개선부 담당 본부장을 투자은행사업 본부장으로 발령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김종열 은행장 취임후 처음 단행된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임원 진용을 보다 젊게하는 한편 전문성과 영업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일사불란한 조직체계를 갖췄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투증권 인수를 계기로 자산운용시장의 1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PB(Private Banking)영업 확대를 위해 기업, 가계, 카드부분을 두루 경험한 심희원 부행장보를 Asset Management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승진시켜 PB자산운용 시장에서 은행-투신간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또 "56년생(49세)인 김진성 부행장보를 기업고객사업본부를 총괄하는 부행장으로 발탁해 기업금융영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부행장은 지난 2003년 SK사태때 자금관리단장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