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친구' 박수현, 충남도지사 선거운동 중단…安사퇴서 즉각 수리돼-조세일보모바일

◆…박수현 선거운동 중단 [사진: 박수현 페이스북]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 파문이 정국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6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안타까움"이라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일정을 중단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피해 당사자가 얼마나 고통 속에 힘들어 했을지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라며 "도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어떻게 사죄드릴지 가슴이 먹먹하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충남도민에 대한 사죄 방법을 성찰하겠다면서 "그러한 내용과 방법에 결심이 서면 말씀 올리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안 지사와 지난 2014년 새정치연합 시절부터 '사랑하는 친구'라 지칭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아온 사이여서 더욱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한편 6일 안희정 지사는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해 사퇴서를 제출했고 즉시 수리됐다. 이날 경찰은 안 지사에 대한 성폭행 혐의 내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친구' 박수현, 충남도지사 선거운동 중단…安사퇴서 즉각 수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