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엘리스 개요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Elyes)'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엘리스는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과,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된 브랜드명으로 롯데건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탁월한 거주공간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존 뉴스테이) 위탁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의 책임관리 시스템인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 리스는 장기적으로 건물을 통째로 빌린 뒤 이를 재임대해 수익을 얻는 사업방식이다.
이와 함께 주거시설 외 비주거시설에 대한 개발·건설·운영·관리·서비스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도 마련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상품·서비스 변화에도 발맞춰 운영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수립됐다.
롯데건설인 엘리스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롯데렌탈·롯데카드·롯데하이마트·코리아세븐·그린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 외부기업인 아이키움과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카드의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 발급,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주방·주거공간 클리닝 등 홈케어 서비스, 그린카의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 등 각 기업의 서비스를 연계해 롯데건설만의 주거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롯데건설은 국내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는 공인인증·전자서명·부인 방지 기술이 결합된 온라인 계약 시스템이다. 임차인이 이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면 버팀목 전세대출 시 대출금리를 추가 인하 받을 수 있으며 민원24시 사이트에서 전입신고도 가능하다.
또 임대차 계약관리와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도 구축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에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 플랫폼을 처음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어울리는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엘리스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서비스 경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