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김주현 이사회 의장. 사진=포스코 제공
이날 포스코는 이같이 밝히면서 사외이사로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규 선임하고 박병원 전 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으며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주현 이사회 의장 외 이날 승진한 장인화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은 현대경제연구원 대표이사 원장,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포스코 사외이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맡아왔다.
김성진 신임 사외이사는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대통령 정책관리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을 거쳐 중소기업청장과 한경대 총장을 역임해 산업정책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오인환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에서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 정기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사업을 총괄하는 철강부문장을 맡았다.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철강생산본부장에 올라 철강생산 현장 지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전중선 신임 사내이사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과 포스코강판 사장을 거쳐 지난달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주총에서 권오준 회장 연임 2년차를 맞아 그룹 내 부장급 이상 인재 대상 개인별 맞춤 계획을 수립하는 'CEO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면서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체험관·복합문화시설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철강 월드 탑 시장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 사업재편, 그룹사간 융복합사업 창출,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지속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