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지난 9일 정식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9 플러스와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X(텐)의 실제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를 비교한 실험이 공개됐다.
유튜브 계정 슈퍼세프 TV(SuperSaf TV)는 S9+와 아이폰X의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게임 및 성능을 실제 사용 환경에서 비교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동영상으로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먼저 객관적인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벤치마크에서 아이폰X는 싱글코어 4251점, 멀티코어 1만452점으로 싱글코어 3780점, 멀티코어 8961점을 기록한 S9(엑시노스9810버전)을 압도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다음은 브라우징 테스트를 위해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 북 페이지 매니저, 유튜브 등을 실행했다. 그 결과 벤치마크 점수와는 관계없이 모든 웹브라우저 실행 속도에서 S9이 근소하지만 빠른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게임 실행 속도에 대한 비교도 이뤄졌다. 먼저 앵그리버드의 경우 로딩에 S9은 9초03이 소요된 반면 아이폰X는 14초56을 기록, S9이 빨랐지만 슈퍼마리오의 경우에는 S9 7초10, 아이폰X 5초86으로 아이폰X가 앞섰다.
또 다른 게임 소닉 대시는 S9 6초33, 아이폰X 5초60가 소요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템플 런2의 경우 아이폰X 4초89, S9 7초33으로 아이폰X가 상당이 앞서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외 데드 트리거2(Dead trigger), 아스팔트8 등 대부분의 게임 실행에서는 아이폰X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전반적으로 S9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웹브라우징 속도에서는 아이폰 시리즈에 비해 빠른 속도를 보였으나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 실행에서는 여전히 뒤지는 모습을 보여 경쟁을 위해서는 프로세서 성능 개선이 최우선 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