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자체적 개헌안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11691201521169120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김용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자체적 개헌안에 대해 언급하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를 통해 개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반드시 종식시켜낼 것"이라며 "책임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있게 운영할수 있도록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가 헌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를 안착시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 부여된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자체적 개헌안에 대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말한대로 개헌안에 합의 후 (국민투표)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순리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여당의 지방선거 동시 투표 주장에 대해서는 "한국당은 6월까지 국민개헌안을 마련 후 여야 합의로 개헌안 발의와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며 부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권력구조와 권력구조기관 개편, 선거구제 개편, 개헌투표 일정 등 4가지 사항은 개헌의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이 사안을)국회에서 합의해 완전한 국민 개헌안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