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로써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에 한은 총재 연임이 결정됐다. 한은이 독립기관으로 격상된 1998년 이후로는 첫 사례이다.
이번 청문회는 당초 예상대로 무난하게 진행됐다. 기재위는 이날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직후 인사청문보고서를 곧바로 채택했다.
기재위는 "독립적인 통화정책 수행과 금융안정 재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 확충과 경제구조 개혁을 위해 정부에 필요한 문제제기를 적극적으로 하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