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3일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발행주식 액면분할 및 정관변경 건을 처리했다.
권오현 회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 53조6500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총 9조2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과 기 보유 자사주 절반도 소각 완료했으며 5조8천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 약속한 주주화원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에 중점을 둘 예정으로 50대 1의 액면분할도 승인을 받아 시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하고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은 심의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