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5일 더블스타의 외부투자유치 공개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으며 국내 어떤 기업으로 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공식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힌 건실한 국내 기업이 있다”고 발언했고 정송강 금호타이어 노조 곡성지회장도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됐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국내 기업의 인수 의사 표명은 지역 유력 정치인이 확인해준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이 더블스타와 동일한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인수를 희망하면서도 산업은행 측과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 산업은행의 인수 중개 역할이 원활하지 않게 진행되고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또는 금호타이어에 직접 의사를 제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채권단은 그동안 다양한 투자자의 투자제안에 대해 심각한 유동성 문제와 중국법인 현안 해결을 포함한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신속하고도 합리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를 중심으로 검토‧평가해 왔다고 산업은행은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현재 금호타이어의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 고려할 때 채권단에서 기존에 제시한 기한내에 노조의 동의가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