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남 연세사랑병원 제공
강남 연세사랑병원을 비롯해 SAKOS, AAC,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등이 이번 대회를 후원했으며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 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무릎관절과 인대, 연골, 반월상 연골판, 퇴행성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석학들이 학문적 고견과 최신 임상 지견에 대해 논의했으며 의학술기 공유를 위한 교류도 이뤄졌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의료진과 을지의대, 국군통합병원, 계명의대, 경희의대, 성균관의대, 전남의대, 인제의대, 서울의대, 한양의대, 고려의대, 연세의대 등의 국내 대학병원 교수진이 참여했으며 중국과 일본, 이탈리아, 대만, 벨기에 교수진 7명도 연자로 참석했다.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 지도교수인 김성제 강남 연세사랑병원 명예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고명한 교수님들의 다양한 학문적 고견과 함께 최신 임상적 지식들을 한 자리에서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 대회를 발판으로 많은 이들의 건강을 위한 수술기법, 학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Ligaments 세션에서 'My Surgical Technique in PLC Reconstruction'이라는 주제로 '관절내시경을 통한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에 대한 임상적 지견을 설명했다. 이후 Cartilage and Meniscus 세션에서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Adipose Derived Stem Cell Therapy for Cartilage Repair'를 주제로 '연골 손상에 대한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 관련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측은 "병원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정형외과 학술지인 The Knee, AJSM, BBRC, Arthroscopy 등에 꾸준히 게재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학회에서 강연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고 병원장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SCI급 학술지에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 임상 연구 결과가 약 20편 정도 채택돼 안전성과 우수성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게 됐다"며 "이 치료술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제한적 의료기술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기존 줄기세포 치료술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한적 의료기술(Conditional Approval System of Health Technology)이란 '대체기술이 없는 질환이거나 희귀질환의 치료·검사를 위해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어 보건복지부장관이 따로 정해 고시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술'로 사업공고→제한적 의료기술 신청→심의→선정→고시→실시 순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