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 신세계그룹의 시스템통합(SI) 기업인 SK(주) C&C와 LG CNS, 신세계아이앤씨가 최근 협력업체CEO 세미나 개최, 나라장터 ISP사업 우선협상대상 선정 및 HPE아루바와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총판 계약 체결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기업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SK(주) C&C, '2018년도 상반기 BP사 CEO 세미나' 개최
◆…출처 : SK(주) C&C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27층 비전룸에서 '2018년 상반기 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비즈니스 파트너(Biz. Partner, 이하 BP)사 대표 80여명과 SK㈜ C&C 이문진 Aibril플랫폼본부장, 신현석 CloudZ플랫폼본부장이 참석했다.
BP사 CEO 세미나는 BP사들과 상호 윈윈의 실질적 DT사업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두 차례 시행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에이브릴(Aibril), 클라우드 제트(Cloud Z)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 현황 소개 및 실질적 DT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알차게 펼쳐졌다.
특히 BP사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 적용중인 ▲홈쇼핑 자동 주문 ▲채용 서류 심사 등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BP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 세션에서도 BP사의 DT사업에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무상 제공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서비스 무상 제공 ▲SaaS 서비스 특별 할인 등을 소개해 BP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더불어 클라우드 제트 기반의 ▲쇼핑몰 구축 ▲기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국내 게임사의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클라우드 제트 이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세계아이앤씨, HPE아루바와 네트워크 장비 총판 계약 체결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지난달 29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이하 HPE)의 네트워크 브랜드인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아루바)와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총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신세계아이앤씨는 네트워크 스위치 및 무선 AP 장비군에 대한 총판권을 갖고, 장비 공급과 기술 지원의 역할은 물론, 네트워크 총판 사업자로서의 지위 및 시스템 통합(SI) 제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신세계그룹 시스템 및 보안 네트워크 개발·운영으로 쌓은 IT 노하우와 국내 네트워크 시장 점유율 2위인 HPE아루바의 인지도 및 경쟁력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HPE아루바 네트워크 장비에 자사 보유 SW 솔루션 및 총판 아이템을 결합, 유통 및 금융 산업군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LG CNS, 조달청 나라장터 I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밖에 LG CNS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하 나라장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ISP 사업은 본 사업에 앞서 업무내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과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LG CNS는 이번 사업 수주로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나라장터 본 사업 입찰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나라장터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문서, 수작업으로 하던 조달 업무를 인터넷과 시스템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로, 연간 87조원의 공공 입찰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LG CNS의 최신 ICT 기술이 적용된다. LG CNS는 국내 최고 수준의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에 클라우드, 블록체인,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조달 플랫폼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통합인증체계, 전자문서 증빙 간편화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또한 나라장터 이외에 한국전력, 도로공사, 코레일 등 자체 조달시스템을 보유한 26개 부처와 연계하는 통합 조달시스템 방안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달시스템의 연계와 통합은 기관별 예산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어 약 7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LG CNS측은 기대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들이 다수의 공공기관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