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이자율, 이달 30일부터 약정금리에서 최대 3%p 이내로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기관의 연체이자율 상한을 약정금리 + 최대 3%p 이내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시행령 제9조제3항제2호에 따른 연체이자율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여전사의 일시불 거래, 무이자할부거래 등은 금융회사의 자금 조달원가 및 연체전 개인 신용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적용해야 하며 약정금리가 없는 금융상품은 상법상 상사법정이율 등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또 연체발생 시점에 약정금리인 대부이자율이 없는 경우에는 적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약정금리 대용지표를 제시했다.

금융위는 여신금융기관의 전산설비 개선, 대고객 안내 등 준비상황을 감안하여 이달 30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