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캠포스 위원은 22일 한-미 금융감독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국경간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타파라 국제협력 국장과 함께 이날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캠포스 위원은 또 SEC는 한국이 국제증권감독자기구(IOSCO) 가입국간 협력과 정보교환을 위한 다자간 MOU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감독기법 교류를 위한 양국 실무자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공감을 표시하고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에 앞서 캠포스 위원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증권선물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사베인스-옥슬리법 시행이후 미국 자본시장 현안과 SEC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강연을 했다.
그는 또 이날 오후 재정경제부를 방문,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 및 금융당국의 대응과제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으며, 증권선물거래소·증권업협회·증권회사·선물회사 등 증권업계 대표들과 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