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센트럴 헤센 2차' 투시도. 사진=신한종합건설 제공
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은 행정업무복합타운과 정비사업을 통해 1만 4000여가구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행정업무복합타운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가 전체 5만 6309㎡ 규모 공공용지와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된다. 복합개발용지의 경우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첨단 IT기업이 들어서며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이 마련된다.
시는 2020년~2024년으로 사업의 착공과 단계별 준공을 계획 중이며 개발 완료 시 민간투자유발 효과 5174억원, 고용효과 9846명 등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동화약품 공장부지에는 안양시 최대 규모 첨단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0만 121㎡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주변 노후화된 공업 지역의 정비·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36.6km 구간을 잇는 월판선 사업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안양시에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인근 벽산사거리에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만안구는 행정업무복합타운 조성 시 예상 고용자수가 수천명에 달하고 동화약품 공장부지에도 지역 최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오피스텔 배후수요가 풍부해질 것"이라며 "동안구보다 상대적으로 오피스텔 수급이 적어 신규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이 몰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들어설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오피스텔이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해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총 661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가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이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은 신비투자개발, 시공은 신한종합건설이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이미 1차에서 단기 완판으로 가치를 검증받았고 행정업무복합타운이 바로 앞에 위치해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1차 때 1차 때 낙첨한 고객 상당수가 2차 구매 의사를 갖고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인근 명학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주변 지역은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명학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2번째로 많은 총 26개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하고 근로자수도 약 2만 3000명에 달해 임차수요 모집에 유리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안양대 안양캠퍼스, 성결대 등 4개 대학교가 밀집해 부족한 기숙사를 대체할 주거 대안을 찾는 대학생·교직원 임대수요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교통환경으로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이마트,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안양일번가 상권, 수리산, 호계근린공원 등이 생활 인프라를 구성한다.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다음달 11·12·14일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