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48%>한국당·정의당 10%>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4%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또다시 소폭하락해 60% 중반대로 내려앉으며 5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67%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주대비 2%p 하락한 결과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5%, 의견 유보는 9%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p 상승했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9%, 정의당 78%, 바른미래당 44%, 무당층 43%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0%만이 긍정평가를 내렸다.
긍정평가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 잘함' '북한과의 대화 재개' '대북·안보정책'을 가장 많이(각14%) 꼽았다.
부정평가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때문이란 답변이 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전주보다 9%p 급증한 15%로 뒤를 이으며 부정평가 이유에서 경제 정책 이슈가 절반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기간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8% ▲한국당 10%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민주당만 1%p 하락하고 다른 정당은 기존 지지율을 유지한 모습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14%를 기록했다.
조사방식은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