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3일간 중국 감숙성 란저우에서 열린 '제 10회 한-중 보건의료협력교류회' 모습. 사진=강남 연세사랑병원 제공
이번 교류회는 중국 감숙성 위생청과 위생국 관계자, 감숙성 9개 주요병원장, 보건산업 기업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보건산업체로 구성된 보건의료 대표단은 기관별 발표·미팅에 참가해 양국 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대표단의 발표는 한국보건산업의 홍보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 중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중국 정부와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종료 후에도 중국측 병원과 기업 대표들의 의료협력 문의가 이어졌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SCI급 국제 학술지에 본원의 줄기세포 치료 임상논문만 20편이 등재돼 의료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국 의료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 의료수준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작년 10월 중국 하이난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과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올 5월에는 '제 9회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한·중 상생과 협력 세미나'에 연자로 참석해 '연골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를 주제로 줄기세포를 통한 퇴행성관절염 연골 재생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