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39도 <사진: 기상청>
1일 서울 기온이 39도까지 오른다. 전통적으로 더운 지역인 대구보다 서울이 더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것.
이날 기상청은 서울과 수원, 춘천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며 인천은 37도, 청주와 대전과 광주는 38도까지 오르는 폭염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강릉과 포항 최고기온은 33도의 기온을 보이며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른바 '서고동저' 현상을 나타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태풍 종다리로 인해 동해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가며 뜨거워지기 때문이다.
서울의 낮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면 1907년 기상청이 서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가장 더웠던 날은 1994년 7월24일 38.4도로 기록돼 있다.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