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디자인 등 많은 부분에서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갤럭시 S10 역시 기대할 것이 별로 없다는 소식이다.
안드로이드 관련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이전에 삼성전자에 모바일 부품을 공급했다고 주장하는 소식통을 인용, S10 시리즈의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봄 출시된 S8 시리즈의 디자인 폼팩터를 따를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업체 관계자로 알려진 이 소식통은 “S10의 디자인은 S9 제품군과 거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많은 삼성전자 내부자들이 이와 같은 디자인 전략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에 18.5:9 슈퍼아몰레드 패널에 대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모듈로 광고하면서 유사한 디자인을 갤럭시S6 엣지 이후 계속 적용, 베젤이 없는 모바일 디자인의 유일한 성공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기 제품들에 대해서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가까운 미래에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설계변경의 이유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는 동일한 디자인 폼팩터를 계승한 S9의 혁신이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형편없는 판매량을 보였다는 것이다.
물론 동일한 디자인 폼팩터를 유지하더라도 디스플레이 내장 초음파 지문인식 스캐너의 도입이나 사물의 깊이를 감지할 수 있는 3D 전면 카메라 도입 등이 이뤄진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금까지 소문에 따르면 S10 시리즈는 현재 3가지 모델로 내년 1분기 말 출시될 예정이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