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야기 <사진: 기상청>
태풍 '산산'이 일본 삿포로 바다 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북진하고 있는 14호 태풍 '야기'의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기상청은 "야기가 현재 오키나와 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태풍 야기는 제주 남서쪽과 상하이 북쪽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인근 해안까지는 접근하겠으나 영향을 미칠지 어떨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한 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찜통더위에 비 소식이 간절한 상황이지만 "9일과 10일 강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극심한 더위는 여전하겠다"는 것.
9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날과 비슷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예상되는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대전 34도, 광주 36도, 춘천 34도, 청주 34도, 전주 35도, 강릉 30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창원 34도, 울릉·독도 27도, 제주 32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