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9의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역시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는 스마트 S펜의 전에 없던 사용성이다.
스마트 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 한 번 진화, 버튼을 눌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S펜을 분리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며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사진촬영, 빠르게 두 번 눌러 전후면 카메라 전환이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 시청이 가능하고 특히 사용자가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정할 수 있다.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투브, 스냅 쳇, 스노우, B612,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은 버튼을 한번 혹은 두 번 눌러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떤 명령을 수행할지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S펜을 통해 원격 제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S펜을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 만에 완충할 수 있고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라이브 메시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마이 이모지 스티커에 S펜의 다양한 펜 효과를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꺼진 화면 메모를 지원하는 색상도 S펜 외관 색상에 맞춰 각각 화이트, 옐로우, 라벤더, 코퍼 등으로 다양화 됐다.
특히 S펜은 펜팁 지름 0.7mm, 지원하는 필압도 4096단계로 세분화돼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에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한층 더 진화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