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윤호중 임명…당직 인선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인사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 선출에 맞춰 내부 인사도 새로운 인물로 교체했다. 새 사무총장으로 3선의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

5일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변화된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 대변인은 "형평성있게 등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정치적 그룹에서 당직에 적합한 분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변인이 공개한 인선 결과에 따르면 새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윤호중 의원은 이해찬 대표의 최측근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사로 지난 17대 총선에서 경기 구리시에 출마,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고, 19대 총선, 20대 총선에 서도 당선돼 당 정책위의장도 맡았다.

또 당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 최고위원, 제1사무부총장(수석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의 김경협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한정애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는 초선의 소병훈 의원, 제3사무부총장에는 김현 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강훈식 의원, 홍보소통위원장에는 권칠승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현권 의원, 법률위원장에는 송기헌 의원, 교육연수원장에는 황희 의원(이상 초선)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김진표 의원을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에, 송영길 의원을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위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