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날려 보낼까..." = 지난 22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열린 제9회 조세일보杯 재무인 골프대회에 출전한 강성원 서현컨설팅그룹 회장(전 공인회계사회장)이 드라이버샷을 날리기 직전 볼의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강 회장은 이날 대회에서 18홀 합계 74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개인전 시니어 부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선한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났던 지난 22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무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갈고 닦은 각자의 골프 실력을 겨루어보는 동시에 우애도 다지는 '제9회 조세일보杯 재무인 친선 골프대회'가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까지 총 9번의 만남. 기업, 법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 등 각 분야 최고의 재무인들이 보낸 성원 속에 대회를 거듭하며 역사를 만들어 온 재무인 골프대회는 올해 대회를 기점으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클래스(Class)'를 입증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개최된 이번 골프대회에는 평일(월)에 치러진 가운데에서도 총 120명이 참가, '아름다운 어우러짐'을 연출해 냈다.
대회 주최자인 조세일보 황춘섭 대표이사는 라운드 시작 전 환영의 인사말을 통해 "화창한 가을 날씨에 명문 골프클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무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평소 잘 만나지 못했던 재무인들과 즐거운 라운드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하루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재무인 골프대회 = 지난 22일 제9회 조세일배 재무인 친선 골프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무인 골프대회는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재무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대회는 4인1조 30개팀으로 나뉘어 오후 12시50분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예년의 방식에서 벗어나 연령대를 나누어 팀을 편성해 개인전 시니어(60세 이상)부문, 미들에이지(50~59세)부문, 주니어(49세 이하)부문 우승 및 준우승, 단체전 우승과 준우승 등을 가려내 시상했다.
아울러 가장 멀리 볼을 날려 보낸 롱기스트, 볼을 홀컵에 가장 가까이 붙인 니어리스트 및 가장 많은 파(Par)와 버디(Buddy)를 기록한 참가자도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행운상 추첨을 통해 다수의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