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망 "판빙빙 내년 2월 결혼…은퇴설까지"

'사망설', '감금설' 등의 루머와 함께 탈세 혐의로 엄청난 세금을 납부한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결혼·은퇴설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중국 매체 홍콩 동망은 판빙빙이 약혼자인 리천과 내년 2월 2일 결혼식을 올리고 연예계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동망은 해당 보도에서 2014년 영화 '일야경희'에 출연해 친분을 쌓은 판빙빙과 리천이 2015년 연인이 된 이후 2017년 9월 약혼했다며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망은 판빙빙이 결혼과 함께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은퇴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판빙빙은 은퇴 루머와 함께 중고거래 논란에도 휩싸였다.

이날 써우후차이징은 판빙빙이 지난 25일 중국 온라인 중고 거래사이트인 '화펀얼'에 자신의 명품 의상 및 신발 등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판빙빙도 자신의 SNS를 통해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옷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연예인들 대부분이 이벤트 형식으로 파격 할인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판빙빙의 경우 꽤 높은 가격에 게재하면서 또 논란이 됐다.

한편 판빙빙은 최근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탈세논란에 휩싸였고, 네달간 잠적해 온갖 루머에 휩싸였다. 이후 중국 세무당국은 8억 8384만 6천위안(한화 약 1444억 원)에 달하는 벌금과 추징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