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5.6%…부정평가 39.1%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변화 추이.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55%대 중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성인 2506명을 상대로 한 10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55.6%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전주보다 3.1%p 하락한 결과로 최근 5주간의 하락세는 총9.7%p이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5%p 오르며 39.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전주보다 0.4%p 감소한 5.3%였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하락세에 대해 북한 비핵화 협상의 더딘 진전과 국내 경제 상황이 악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호남과 20대, 진보층에선 소폭 상승한 반면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 연령대에선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3% ▲한국당 20.6% ▲정의당 9.4% ▲바른미래당 7.1% ▲민주평화당 3.0%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6.3%였다.
이번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유권자 3만4938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총 2506명이 응답, 7.2%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2.0%p이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임의 전화걸기 방법이 사용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