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역 대명벨리온' 조감도. 사진=대명건설 제공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도가 높아지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확실한 임대수요 확인 여부가 트렌드처럼 떠올랐다. 투자에 제약이 생기면서 공실 없이 꾸준하게 임대가 가능한지 따져보는 투자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의 변화로 주요기업이 입주한 지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한다. 대기업 종사자들의 소득이 평균보다 높아 임대료가 밀리는 걱정을 덜 수 있고 대부분의 업무지구 근무 인원이 대규모라 배후수요도 크게 형성되는 부분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에선 강남 4구로 불리는 강동구 고덕지구가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대규모 업무단지가 조성 중이고 대기업도 입주해 있어 임대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덕지구 인근에는 지난 2015년 조성이 완료된 강동첨단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강동일반산업단지) 등이 연달아 들어서게 된다. 강동첨단산업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삼성그룹 건설계열사가 입주하기도 했다.
3곳의 대규모 업무단지 조성 완료 시 고덕지구 인근 근무자가 7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근에서 공급에 나서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업무지구가 들어서면 인근 지역에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상품이 잇달아 들어서기 마련이지만 고덕지구는 오피스텔이 들어설 자리가 제한적이라 공급량이 적은 편"이라며 "고덕지구의 경우 직장인 대부분의 소득수준이 높고 직주근접을 원하기 때문에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덕지구에서 역세권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이 공급 중이다. 고덕역 인근에서 분양에 나선 복합단지인 '고덕역 대명벨리온'은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계약 하루 만에 모든 호실의 계약을 마쳤으며 오피스텔의 계약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 단지 관계자의 전언이다.
단지 옆 고덕역은 기존 5호선에 최근 기본계획 용역 업체 선정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9호선이 더해진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오피스텔은 상업시설과 함께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서며 전체 503실·전용면적 18~29㎡ 소형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상층부에는 강남권 고급 주거상품에서 볼 수 있던 스카이 커뮤니티가 설치되며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설비가 마련된다. 이밖에 세대별 계절창고(일부세대), 택배보관함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인근 생활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이케아(예정), 서울특별시교육청, 고덕평생학습관(도서관),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이 있다.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송림근린공원 등의 자연환경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