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사진=LS 제공
구자열 LS 회장이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글로벌 기업 동향과 기술진화 방향 등을 확인하고 새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참석했다.
LS그룹은 지난 5일부터 중국 사업이 활발한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3개사가 스마트 첨단장비관에 약 90㎡(10부스) 규모로 'Smart LS, Smart Technology'라는 주제의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LS의 전시관은 오는 10일까지 6일 동안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이 경제활성화와 시장개방 등을 목적으로 추진한 행사다.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 내 전체 24만㎡ 규모로 행사장이 마련됐으며 130개국 2800여기업과 15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LS그룹 중 LS전선은 HVDC 케이블·해저 케이블·무선전력 기술을, LS산전은 마이크로그리드·ESS·산업자동화 시스템을, LS엠트론은 현지 맞춤 트랙터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LS의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친환경 농업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술 역량과 브랜드를 알린다는 복안이다.
LS 전시 부스를 찾은 구 회장은 임직원을 격려한 뒤 현지 법인장들로부터 중국 사업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이후 전자·가전관, 자동차관, 의료·헬스케어관 등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기술 트랜드를 확인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 2005년 중국 무석(Wuxi)에 10만평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처음 진출했다. 이후 주요 계열사들이 대련, 청도 등 15개 거점에 9개 생산법인을 확보했다. 전력 인프라·기계·부품 사업등에서 지난해말 기준 8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약 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