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노원구 104마을에서 연탄 기증 봉사활동에 나선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22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4마을은 지난 1967년 용산, 청계천 등 판자촌 주민들의 강제 이주로 형성된 마을로 현재 약 1100세대가 거주 중이다. 이 가운데 600세대 가량이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1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104마을에 3만장의 연탄(세대 당 150~200장)을 기부했으며 지난 15일 부산지역 매축지 마을까지 포함해 올해 모두 6만장의 연탄을 지원하게 됐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은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 밀집한 지역에 연탄이 전달된다. 이 연탄은 매달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사회에 기부하면 3배를 회사도 기부하는 모금제도인 1:3 매칭 그랜트로 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들이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