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감반 비위 사항…"감찰사안 확인해줄 수 없다"
"조직쇄신 차원에서 전원 소속 청 복귀 결정 건의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자료사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들의 비위 의혹에 전원 소속기관 복귀 조치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서 신속·정확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30일 말했다.
조 수석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신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민정수석실 업무 원칙상, 특별감찰반 소속 일부 직원의 비위로 보도된 사항은 감찰 사안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인 불가 사유에 대해선 "비위와 무관한 특감반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며 "소속 청에서 조사 후 최종적으로 사실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은 "민정수석실은 직원 중 일부가 비위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특별감찰반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조직쇄신 차원에서 전원 소속 청 복귀 결정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