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아이폰XS 시리즈의 판매가 양호하다는 애플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순조롭지 못하다는 징후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가 아이폰용 터치 패널 모듈 제조업체인 GIS(General Interface Solution)의 11월 월간 매출액이 10월에 비해 12.1% 감소한 5억1633만 달러에 그쳤다고 6일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6% 상승했지만 연간 누적 매출 기준으로는 역시 5.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소식통은 11월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아이폰XR의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GIS의 이러한 11월 실적을 감안하면 2018년4분기 아이폰XR의 예상 판매대수는 3000만대~3500만대에 달하겠지만 내년 1분기와 2분기 상당히 하향 조정을 받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11월의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GIS의 4분기 매출은 11인치 아이패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 등에 공급되는 터치패드 솔루션의 신장에 힘입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