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부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친박계 탈당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친박계로 불리는 자유한국당의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시을)이 "일부 의원들의 탈당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홍 의원은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인한 일부 한국당 의원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친박계 의원 서너 명이 당을 만들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당에 불만 있는 사람들이 몇 명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 나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인해 탈당의 원인이 제거됐고 결국 탈당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오히려 대한애국당을 비롯해 당 바깥에서 신당 창당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보수의 근간이 되는 사람들이 바깥에 있기 때문에 탈당파가 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당 내부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고 바깥에 있는 분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당 잔류파에게 당을 나와서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친박 의원들의 결집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탈당파가 워낙 잘못 했기 때문에 당을 지켰던 사람들의 볼멘소리가 많다"며 "그것이 나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친박은 아니지만 당을 지킨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 의원을 내세우고 수당파, 잔류파 혹은 친박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고 결국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는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구을)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나온다는 이야기가 그동안 있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