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시트. 사진=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의 통합법인이 지난 2일 현대트랜시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현대트랜시스는 '변형하다', '초월하다'의 뜻에 구동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혁신적이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회사는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무단변속기까지 전 라인업을 갖춘 변속기 전문기업이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제네시스 브랜드, 그랜저, 쏘나타 등에 들어가는 최고급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시스템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글로벌 8개국 25개 거점을 기반으로 생산, 판매, 연구개발 등 각 부문을 통합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트 사업 분야의 다각화를 모색,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약 7조원의 매출액을 2022년까지 12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