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흉기 난동 <사진: 유튜브 캡처>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의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로 A(19)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친구 B(18)군과 싸우던 도중 흉기로 친구 허벅지에 상처를 입히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로 위협하며 도망치다가 결국 붙잡혔다.
상처를 입은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상처를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사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경찰의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찰이 A군을 향해 쏜 테이저 건 한 발은 엉뚱하게도 주위에 있던 시민을 향하는 등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이 틈을 타 A군은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둘이 친구 사이인 것 말고는 왜 싸웠는지 모른다. 일단 A군을 유치장에 입감시킨 뒤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