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시축구협회 회관을 방문한 리동철 연변축구협회(오른쪽) 회장이 정정복 회장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회장 정정복)와 중국 연변지치구 축구협회가 체육교류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외교 성과도 주목 받고 있다.
중국 연변축구협회 축구단 92명은 40여 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리동철 회장이 1일 부산시축구협회 회관 방문해 양지역 간 교류 확대 등을 환담을 나눴다.
연변축구단은 지난 달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0여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동계 전지훈련과 문화·관광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부산 방문은 2017년에 이은 세 번째 방문으로, 축구단 관계자들의 부산의 따뜻한 기후, 우수한 훈련·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특히 훈련기간 중 부산시축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 유소년 축구단과의 교류경기를 확대해 양국 축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썼다.
리동철 연변축구협회장은 "연변지역은 겨울에 많이 춥기 때문에 따뜻한 기후 조건을 갖춘 부산은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을 올려 올해도 부산을 찾았다"고 전했다.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은 "중국의 연변시는 언어소통에 큰 문제가 없는데다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 때문에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이번 전지훈련과 같은 민간차원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의 교류를 확대해 가는 아주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 조건과 관광·숙박 인프라를 갖춘 부산은 동계 전지훈련 적지로 최적의 조건"이라며 "강서축구센터 등 축구 인프라를 구축해 축구를 산업화 창출"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정복 회장을 비롯해 박병찬 부회장, 김기수 전무이사, 최월명 심판이사, 김병준 총무이사와 리동철 중국 연변축구협회장, 임원과 부산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