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닷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는 책정된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구입할 다양한 수단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닷컴/숍 삼성 앱(Samsung.com/Shop Samsung App)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새로운 갤럭시 단말기(적격 구매)를 구입할 경우 파격적인 보상판매를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우선 S10을 12일(현지시간)까지 예약하고 보상판매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모든 적격성 요구를 충족한다면 최고 550달러(62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적격 모델과 금액은 삼성전자 재량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혀 보상판매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보상판매에 해당되는 단말기는 전원이 켜져 상당한 시간 동안 유지돼야 하며 갑자기 전원이 나가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하고 화면에 금이 가거나 케이스에 균열이 있지 않아야 한다.
또한 액정에 손상(보이든 안 보이든)이 있어서는 안 되며 정상적인 마모를 뛰어 넘는 결함도 없어야 한다. 블랙리스트에 올라서도 안 되고 FCC ID를 확인할 수 있고 초기화되어 모든 개인정보를 삭제해야 한다.
남에게 빌린 장비나 임차한 장비는 제외되고 모든 소프트웨어에는 잠금이 해제되어 있어야 하는 것도 당연히 포함되는 조건으로 구체적인 가격의 책정은 새로운 단말기의 구매 시점에 확정된다.
더불어 예약 구매한 단말기를 수령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구형단말기는 판매점에 반환돼야 한다. 수령한 단말기가 보상판매 조건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용위약금조로 25달러를 구매자에게 청구하게 된다.
보상판매는 특별히 명시되지 않는 한 다른 삼성전자 판매점이나 이동통신사 또는 소매업체 판촉행사, 할인 행사와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예약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주문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예약기간은 미국 동부기준 2월12일부터 20일 오후 11시59분까지, 주문은 2월21일 12시01분에서 3월7일 11시59분까지다. 판매가 시작된 후 72시간 이내에 정식 주문을 하지 않을 경우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보유한 기기의 모델이나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최고 550달러를 할인하는 보상판매 조건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국내 판매정책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다만 전례에 비춰 비슷한 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