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종교인평화회의 수장 초청한 것"
"故 김용균씨 부모 면담, 유가족 위로하는 자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2월6일 청와대 본관에서 종교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도종환 문체부장관, 이정희 천도교 교령,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영근 성균관 관장(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7대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오찬에는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등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오늘 간담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참여종단 수장을 초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종교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청와대 본관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유가족을 면담한다.
이날 면담에는 고(故) 김용균씨의 부모와 유가족, 노동단체에선 박석운 공동대표(고 김용균시민대책위), 이태의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면담은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안전·위험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