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세금신고가이드
연말정산을 하면서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항목 중 하나가 '장애인 공제'다.
일반적으로 장애인 등급을 받은 경우에만 장애인에 해당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행 세법에서는 암, 치매, 중풍 등 중증환자의 경우 세법상 장애인 공제(1명당 2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인적공제의 경우 공제금액(1명당 150만원)이 단순명료해 헷갈릴 것이 없지만 직계존속 기준이 다소 헷갈릴 수 있다.
배우자의 부모인 장인, 장모,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당연히 공제대상에 포함되며 부모님이 재혼한 상대 배우자(계부·계모)도 공제대상이 된다.
또 같은 집에 살고 있지 않더라도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보내드리는 등 실질적으로는 부양한다면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부모님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면 기본공제대상으로 올릴 수 없다.
자녀의 경우는 어디에 있더라도 생계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고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재혼을 하면서 상대 배우자가 자녀를 데리고 왔어도 공제가 가능하다.
국제결혼으로 외국인을 배우자로 둔 경우라면 배우자공제나 외국에 있는 (처·시)부모님을 부양하는 것도 공제 가능하다.
모든 인적공제 적용기준은 12월31일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부양가족이 사망했을 경우에는 해당연도까지는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령 아버지가 지난해 8월에 사망했더라도 이번 연말정산에는 공제대상이 되고 그 다음해부터는 공제를 받을 수 없다.
근로자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도 공제대상에 포함될 수 있지만 형제·자매의 배우자는 포함되지 않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조세일보'세금신고가이드(https://www.joseilbo.com/taxguide/contents/content.php?law=yearend_tax_adjust)'를 방문하면 이번 연말정산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