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회장 황창규)가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에지(Edge)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최대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기술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8개 주요 도시에 구축을 마쳤다.
기존의 무선 데이터 처리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모두 중앙통신센터로 전송해 처리하는 구조인 반면 5G 에지(Edge) 통신 센터는 트래픽은 사용자가 인접한 통신센터에서 처리하게 된다.
이에 데이터 트래픽이 수도권 통신센터까지 전송되지 않고 처리하기 때문에 전송과 처리과정에서의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실제 제주도의 경우 기존 LTE보다 최대 44% 빠른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CUPS 구조의 5G 코어장비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적용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CUPS 기술은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향후 5G의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게 될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 제공에도 에지 통신센터를 적극 활용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