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5G데이터 통신 응답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 오픈 플랫폼(Mobile Edge Computing Open Platform)'을 구축, 협력사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전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5G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전송 구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5G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최소 4단계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MEC 기술을 이용하면 과정이 최대 2단계로 단축되고 데이터 지연 시간도 최대 60% 줄어든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에게 MEC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하고 개발사들은 초저지연 특성이 필요한 서비스를 MEC플랫폼과 연동해 고객의 서비스 체감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오픈 API를 제공해 협력사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MWC2019에서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에지X社와 MEC를 활용한 산업용 AR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페이스 북이 주축이 된 국제협회 TIP와도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는 등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포켓몬GO로 잘 알려진 나이언틱과 신규 AR게임에 MEC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협의 중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AR/VR 서비스, 클라우드 업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