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김형 대우건설 사장(오른쪽)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카타르 공공사업청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김형 대우건설 시장이 사드 알 무한나디 카타르 공공사업청장과 만나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김형 사장이 서울 종로 본사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링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 추진에 만족하면서 남은 준공일까지 안전·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업은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발주한 공사로 대우건설이 2016년 9월 수주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 남부 외곽의 기존 도로 확장(4.5㎞) 구간과 신규 도로(4.0㎞) 구간에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게 되며 6억 20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카타르에서 다수의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해 주요 발주처인 공공사업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다수의 인프라 공사 수주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