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2일 일방통보 후 철수···25일 일부 인원 복귀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본연의 기능 계속 수행할 것"
◆…지난 22일 일방적 통보와 인원 철수를 했던 북측이 25일 오전 일부 인원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복귀시켰다.사진은 지난해 9.14 개소식 관련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오전 북측의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철수했던 북측이 25일 오전 일부 인원을 출근시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8시 10분경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하여 근무 중에 있다"며 "북측 복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 운영될 것이며, 향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복귀하면서 "오늘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언급했고, 그러면서 우리측에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현재 북측 연락대표 등 4~5명 정도의 실무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북측 소장 대리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주 금요일 북측 인원 철수 이유 및 복귀 이유에 대해서 북측이 우리측에 명확하게 언급한 내용은 없으며, 향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평소 10여명이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북측 복귀에 따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