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방송인 출신 정치인·대기업 임원·교수 등 실명 거론하며 "성추행 폭로하겠다"

◆…배우 이매리 <사진: 연합뉴스TV>

배우 이매리가 정·재계 인사들의 성추행 등을 폭로하며 다음달 26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이매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는 글에서 방송인 출신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모 대학 교수 C씨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술 시중을 들게 했고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현재 카타르에 있는 이매리는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기자회견 내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리는 "앞서 '미투' 운동을 시작한 서지현 검사님과 고(故) 장자연 사망 사건에 얼굴까지 공개하며 증인으로 나선 윤지오 씨를 보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