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판매 <사진: 연합뉴스TV>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안용찬(60) 전 애경산업 대표의 구속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안 전 대표와 김모·진모 대표이사, 이모 고문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
안 전 대표를 비롯한 4명의 피의자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앞선 2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안 전 대표 등 애경산업 관계자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애경산업은 안 전 대표 재임 기간인 2002년부터 2011년까지 CMIT·MIT를 원료로 만든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