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4일 4.3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없습니다"라고 말해 사실상 민주당이 완패했음을 강조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4일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사실상 완패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사진=박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온 직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몇개월 전부터 '북경노적사(北經勞積司) 쓰나미'가 오고 있으며, '문재인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다고 경고했잖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이 강조한 북경노적사는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크고 작은 사고도 너무 많다."며 "북경노적사 즉 북핵지연, 경제·민생 혼선, 노동계 저항, 적폐청산, 사법부 붕괴 5대 쓰나미가 밀려온다. 이대로는 도저히 호미로 막을 일 가래라도 못 막는다"라고 말한 내용이다.
박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 한국당 1석, 정의당 1석, 민주평화당은 전주 기초의원 1석 당선입니다"라며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그 순간 집니다. 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했고 오만했습니다"라고 민주당을 힐난했다.
아울러 그는 "호남에서도 미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이 무섭습니다"라며 평화당 소속 호남 기초의원 1석 당선을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