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노회찬 <사진: 더 팩트/ 정의당 제공>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4·3보궐선거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노회찬의 부재로 멈춰버린 국회 개혁과 정치 개혁의 드라이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성산 선거구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9만3240표 중 4만2663표(45.75%)를 득표하며 4만2159표(45.21%)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504표 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당선됐다.
4일 이정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당은 당당히 나아가라'던 당신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겠다"며 노 전 대표를 상기했다.
이 대표는 "노회찬 대표님, 저희 승리했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당신이 생명을 내던지며 지키고자 했던 정의당을 더욱 소중히 지키고 키우겠다. 2020년 제1야당 진보집권을 향해 반드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노회찬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확인했다"며 "정의당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 역시 "노 대표의 말씀처럼 6411번 버스를 기억하면서 그들을 주인으로 세우는 정치에 정의당이 앞장 서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