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잡으려 헬기 51대·소방차 872대·2천700명 투입…단일 화재 중 최대 규모

◆…고성 산불 <사진: KBS>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소방차 872대와 헬기 51대가 투입됐다. 단일 화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과 소방청은 이 같은 진화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날이 밝으면서 산림 28대와 국방 13대, 소방 6대, 임차 4대 등 51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정부는 밤샘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모두 2707명의 인원과 장비 73대를 동원했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구호물자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망 1명, 임야 250㏊·건물 125채 소실로 피해가 잠정 집계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