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회의 후, 헬기편으로 강원산불 현장으로 이동
靑, NSC 개최 "국가 차원 총력 대응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현장을 찾아 화재 진화상황을 보고 받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대책회의를 하는 문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현장을 방문해 화재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1분께부터 10여분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대책본부를 찾아 관련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후 3시 56분께부터 30여분간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또 4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산불 직접 피해지적인 장천마을 찾아 산불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오전 11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강원 지역의 산불 상황과 관련하여, 조속한 산불 진화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조치를 해 나가기로 했다.
